김복덕, "서영석 후보가 발언한 '서울에서 떠밀려 온 후보들'은 허위사실"

[부천신문] 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 서영석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고발 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 측에서도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 행위”로 고소함에 따라 서영석 후보가 위기를 맞게 되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 있어, 선거법 위반 여부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복덕 후보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후보는 3월 22일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서울에서 공천신청을 했다가 떠밀려서 온 후보들이고, 우리 지역과 아무 연관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후보들”이란 발언을 한것과 관련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근거 없는 비방이다“며 공세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1988년 부천의 회사에 입사, 1993년 결혼 후 이사, 1994년 창업 등 가정과 기업을 부천에서만 수십년 가꿔온 것을 강조하며, 부천에서 정치를 하고자 부천에서(만) 공천을 신청했다.“며 서영석 후보의 공개 발언이 허위사실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영석 후보를 향한 날서린 지적을 이어갔다. 

"왜 거짓말을 하셨습니까, 그렇게까지 허위비방으로 정치인의 자리를 지키고 싶습니까"에 이어

"도대체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백주대낮에 많은 기자들과 국민 앞에서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십니까"라고 말했다.김복덕 후보는, "30년 기업을 하면서도 음주운전은 물론 어떤 부정도 비리도 없이 살아온 세월에 대한 철학"이 있음을 웅변했다.

김 후보는 쇠락해가는 부천의 실상도 함께 거침없이 비판하며 "30년 정치인생에서 무엇을 남겼는지, 분당(경기도)과 함께 시작한 (오늘의)부천의 (열악한)현실, 민생을 일으키지 못한 무능력함" 등을 일일이 지적하며 오랜세월 정치한 서영석 후보를 아프게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반칙하지 마십시오. 그런 식이면 차라리 정계 은퇴하십시오”라며 사실상 ‘은퇴를 촉구’하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복덕 후보가 비판한 서영석 민주당 부천시갑 후보는 1995년 무소속 시의원으로 시작해 거의 30년간 정치인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4월10일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서 후보의 전과 기록으로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1건과 과거 시의원 신분으로 식품위생범 위반을, 도의원 때는 음주운전을 그 외 횡령 등 총 4건이 있다.

한편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는 1994년 부천에서 창업한 ㈜소룩스 기업이 코스닥 상장하면서 부천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성장했다. ‘30년 유능한 경제인’과 ‘30년 부천의 정치인’의 한판 열전이 막이 오른 것이다. 

앞으로 양 후보간의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이 예상된다.

 

[ 김복덕 후보 프로필 ]

    충남 청양 출생(65년생, 59세)
   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졸업(글로벌 경영학 석사)

    주요 경력
    국민의힘 중앙당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현)
   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 수석부회장(현)
    부천 콘서트 콰이어 합창단 단장(현)
    ㈜소룩스 대표이사(전)
    중소기업중앙회 이사/미래혁신위원장(전)
    조명연구원(KIEL) 이사장(전)
    스마트 조명협동조합 이사장(전)
    부천상공회의소 상임의원(전)
    충암고 총동문회장(전)

    상훈 내역
    2010년 3월 산업포장 수훈
    2018년 5월 은탑산업훈장 수훈
    2020년 11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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